



아아.. 벌써 7월이 되었구나.
시간은 이리도 빨리 지나 가는데...
부끄럽게도 이 사진은 지난 5월에 찍은 것이다.
겁도 없이, 삼각대도 없이 저녁에 나간 출사.
사진을 찍다 말고 낚시를 하고 있는 사람에게 다가간다.
많이 잡았수?
1마리 잡았다.
생선 이름이 뭐라더라. 영어라.. ㅡㅡ;
이름이 Kevin이란다.
동양인이 말거는 게 신기했는지 이것저것 물어본다.
그러고는 나보고 martial 했느냔다.
뭐 이것저것 좀 했다니까 무섭다고 가까이 오지 말란다.
이것이 서양인들이 생각하는 동양인 남자에 대한 단상이 아닐까.
어쨋거나.
지는 해는 이 곳 호주에서도 이쁘기만 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