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nicaMinolta @-7D

from Photo/Camera 2008. 1. 6. 15:28

아무래도 필름 카메라로는 사진 생활이 힘들어진 시대인 듯 하다.
그래서...
아주 오래된 DSLR을 하나 영입하게 되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기존에 쓰던 Canon 350D가 나오기 전에 발매 되었던,
Minolta의 마지막 카메라.
사실 350D를 사던 당시, 나에게 가장 많은 고민을 안겨 주었던 카메라가 바로 이 카메라다.
당시에는 350D보다 약 30~40만원이 비쌌었다.
그래서 포기하게 되었던 카메라.
그런데, 지금 내 손에 들려져 있다.
참 아러니하지 않을 수 없다.
현재, 중고 가격이 350D와 비슷하다니..
하지만, 7D는 중급기로, 보급기인 350D와 비교 하는 것은 우스운 일이다.

2006년, 직장 동료(박과장님)가 카메라를 하나 산다길래,
여유가 되면 7D의 선택이 가장 좋다는 내 말을 믿고 구입하여
지금까지 사용하다가 나에게 헐값으로 넘기게 된 것이다.
총 촬영 컷수가 3500이 넘지 않았고, 내가 알기로 출사는 10번 미만의
그야말로 신동품이 아닐 수 없다.
게다가 번들 KM 18-70 F3.5-5.6 도 포함하고
추가 비품 베터리에, 메모리 2G, UV 필터, 유선 릴리스까지...
그러고도, 현 시세보다 약 10만원 싸게...
도둑놈이라는 소리 들어도 싸다.. ㅋㅋㅋ

이제 다시 사진 생활의 시작이다.
그것도 내가 원하던 카메라로 하게 되어서 왠지 기분이 좋다.

아래는 이 카메라의 스팩이 궁금한 사람들을 위해 디씨 인사이드에서 퍼왔다.


자...
다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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