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혀 아무 정보도 없이 영화를 보았다.
뭐, 티비 광고하는 것은 보았지만...
그런데..
시작부터 뭔가 이상하다...
대체 어느 나라 말이지??
사람들은 왜 다들 원시 부족으로 살고 있는거지??
미국 영화 아니었나??
감독이 누구야??
온갖 궁금증을 가지고 (인터넷으로 찾아 볼 수도 있었지만, 귀찮아서.. ㅡㅡ;)
주욱 지켜봤다.
단 한마디의 영어도 나오지 않는 미국영화라...
원주민들을 몰아내고 자신들이 원주민인양 행세하는 미국이...
거기다 감독이 멜 깁슨이라니...
애국주의를 넘어서 제국주의적(상대적인 기준임) 영화의 주인공인 멜 깁슨이라니...
뭔가 맞지 않는 영화다.
영화가 끝나고, 조사도 끝나고,
영화를 되씹어 보는데...
마치 뭔가를 숨기고 있는 듯한...
뭐랄까...
자학하고 있지만, 뒷쪽에서는 무언가를 챙기고 있는 듯 한..
영화를 본 지 이틀이 지난 지금,
사실 기억나는 부분이 별로 없다.
내 상대적인 기준으로 본 이영화는 비추천이다.
피튀기며 머리 잘려나가는 것을 좋아하는 하드 코어 메니아에게는 즐거움이 있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