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랑주의보

from Story/Cinema 2007. 2. 5.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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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말에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를 보았다.
그 이후에, [파랑주의보]라는 영화가 리메이크 되었다는 것을 알지 못한 채, 이 영화를 보았다.
그래서 그런지...
자꾸만 영화가 오버랩 되면서,

[뭐야, 이거..]

음...
거의 같은 카메라 각도도 있고, 분위기 마저 비슷하다.
끝 내용은 많이 다르지만, 그래도...
뭐랄까...
아류작의 냄새가 난다.
리메이크라는 것을 알고 봤어도 그랬을까...
여전히 눈물은 나지 않는다.
[뭐야, 이거..] 이후의 내용을 알고 있었기 때문인가.
그래도,
풍경만큼은 더 이쁘게 찍혀 있다.
나도 그 안개섬이라는 곳에 가고 싶다.

영화를 보면서,
여행을 가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 졌다.
아마도...
조만간 훌쩍 떠나 버릴 것 같은 예감이 든다.
아무도 찾지 못하는 곳으로...

참.. 송혜교는 참 이쁘게 나온다.. 내 스타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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