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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추억 - 2007.05.20 8 2007.07.15
  2. 청계천 - 2007.04.01 6 2007.04.07
  3. 다시 찾은 홍대 앞 - 2007.03.25 10 2007.03.29
  4. 평가회 - 2007.03.18 6 2007.03.29
  5. 홍대 7 2007.03.12

추억 - 2007.05.20

from Story/Journey 2007. 7. 15. 23:54
참 오랫만에 대학교를 찾았다.
졸업하고는 처음이던가...
가봐야지, 가봐야지..
하다가도 가보지 못했었던 곳..

그 맑은 날...
아마도 전날에 술을 많이도 먹었었다.
뭐가 그리 속이 상했던지...
그리고는 어디로 떠날까 하다가 학교로 가게 되었다.
우연히 -전날 술먹고 차에서 잤었던 것 같다.- 내 옆에는 카메라가 있었고,
내 추억을 담아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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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전판을 보니, 뛰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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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 보니 나는 스파이크가 한번도 없었다. 스파이크 없는 포수라... 지금 생각해 보니 무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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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에 쪼그리고 앉아서 얼마나 소리를 질렀던가. 다시 크게 소리 지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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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와 함께 사용했었던 내 사물함. 하필이면 제일 아래 사물함을 사용하다니... 수업이 있을 때마다 땀 뻘뻘 흘리며 달려오던 내가 보이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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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에서의 내 전용 벤치. 교실에 없으면 운동장 아니면 이 벤치에 누워 책을 읽고 있었다. 도서관에서는 나를 찾을 수 없었다.


내 아름답던 시절...
그나마 조금이라도 순수했던 시절...
되돌리고 싶은가??
아니다...
순수했던 만큼 상처는 더 깊었다.

그래도..
추억이라는 것은 좋은 것이다.
좋으니 추억이라 불리는 것이다.

종종 학교를 찾아야 하겠다.
마음이 불안정 할 때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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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 - 2007.04.01

from Story/Journey 2007. 4. 7. 14:16
청계천은 서울에서 가장 많이 변한 곳 중에 하나다.
지금도 계속 변해가고 있다.

하지만...
거리로 내 몰린 상인들...
아름다운 청계천 주위에 조만간 철거될 상가를 둘러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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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e님을 생각하며... 국밥 한 그릇 해야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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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져가는 것들...
나도 언젠가는 사라질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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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보니 다시 홍대에 오게 되었다.
별다른 이유는 없고...
사진 찍으러...
그런데...
이제 내 손에는 60mm F2.8 Macro 가 없다.
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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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gma 30mm F1.4

 삼식이로 불리는 렌즈.

내 카메라에서 거의 50mm로 찍혀서 선택했다.
그래..
다시 기본으로..
난 역시 50mm가 맞는가 보다.

(이제는 바꾸고 싶어도 바꿀 수 없는 마지막이다.^^)




그럼 이 날의 홍대를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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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하게는 첫번째 사진은 아니다. 봄의 상징 개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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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도 및 촛점 테스트용. 그런대로 잘 맞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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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도 및 촛점 테스트. 잘 맞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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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도 및 촛점 테스트. 진짜 잘 맞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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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예도 테스트. 뭐 단렌즈라 선예도는 기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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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깔 테스트. 진하게 잘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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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할 수 있는 모든 포토샵을 해본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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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이렇게 촛점이 맞지 않는 사진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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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중에는 절대 소변을 보지 말라는 계시...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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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에 촛점을 맞춘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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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에 촛점을 맞춘 건데 안맞는다. 색깔 테스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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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
렌즈 테스트겸 출사를 간 것이다.
이 렌즈는 촛점에 대한 말이 많은 렌즈라 확인해 볼 필요가 있었다.
이렇게 정확하게 촛점이 맞는 렌즈가 걸렸다는 것은 거의 로또 당첨이나 다름없다.
렌즈 선택에 있어서 나는 행운을 가지고 있는가 보다. ^^

홍대만 돌아 다닌 것은 아니고...
어딘지 모르는 골목길.

0123

재미를 던져주는 렌즈인 듯 하다.
역시 나는 50mm에 맞추어 사진을 찍고 있었나 보다.

사진을 올리다 보니...
사진 찍으러 나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아진다.
참아야 하느니라...
참아야 하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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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회 - 2007.03.18

from Story/Journey 2007. 3. 29. 00:57

내가 속해 있는 사진 동호회인 유리상자에서는 분기별로 평가회라는 것을 한다.
그 동안 찍은 사진을 들고와서 서로 품평회를 하는 것이다.
설레이기도 하고, 자신의 사진 세계를 다른 사람에게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
물론, 질책도 따른다.
(유리상자 내에서 내가 제일 막내다.)
1박 2일로 치뤄지는 아주 중요한 행사중 하나.
경기도 양평에 팬션을 하나 빌렸다.

가는 길에 하늘이 너무 이뻐서...

01

무사히 평가회를 마쳤다.
물론 나는 등수안에 들지 못한다.
워낙 쟁쟁하신 분들이 많아서...

주변을 돌아다니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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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날,
돌아오는 길에 한번도 가보지 못했던 두물머리를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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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갔던 형의 카메라. 전문 기자다운 장비. 내가 가진 값나가는 모든 것을 팔아도 저 카메라를 살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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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유명한 돗없는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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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로만 듣던 두물머리.
장소는 그리 넓지 않지만, 사람들이 많이 찾을 만 하다.
렌즈는 24-70 F2.8L 을 빌려썼다.

그리고는 바로 돌아갈 줄 알았더니,
수종사로 가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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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나서 하늘을 못찍겠다. 먼지 보인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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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떡헐떡거리며 올랐다.
담배를 끊던가...
위 사진도 모두 24-70 F2.8L 로 찍었다.

겨우겨우 내려오고서는...
또 어디로 가잔다..
난 피곤하단 말이야...
전날 새벽 3시까지 술퍼마셨단 말이지...
아침에는 7시에 깨워놓고... ㅡㅡ;

결국 나는 잠실에서 내려 집으로 갔고,
나와 동행한 아래 두 사람은 어딘가로 또 사진 찍으러 갔다.
무서운 사람들...

렌즈를 빌려준 규호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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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차를 태워준 상곤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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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평가회는 6월...
6월까지는 거의 사진이 없을 텐데..
벌써부터 걱정이다..
그래도...
평가회는 언제나 즐겁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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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from Story/Journey 2007. 3. 12. 00:03

필름 테스트겸, 바람쐬기...
홍대로 나갔다.
날짜는...
3월 3일...
이제서야 포스팅...
게으른가...
할 일이 많은 것으로 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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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많은 홍대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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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사람 많다... 난 사람 많은 것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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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열된 옷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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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구두의 주인은 누가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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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고르는 손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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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내가 제일 좋아하는 술과 꽃. 이걸 동시에 팔아도 되는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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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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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날개가 있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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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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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한 술집 이름.. 진짜 호빠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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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것만 파는 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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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물만 있었어도 내가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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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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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가 먹는 음식이라니.. 나 먹을 것도 없는데..


요즘 디카로 찍는 사진은 대부분이 캔디드다...
캔디드...
매력있다..
몰래 찍는다는 재미가 아니라,
자연스러운 사진이 나온다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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