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Monologue'에 해당되는 글 56건

  1. 광중이의 결혼 12 2007.02.05
  2. Multi tasking #2 4 2007.02.01
  3. 동생 생일 선물 6 2007.01.30
  4. 8 2007.01.26
  5. 꿈에... 2 2007.01.24

광중이의 결혼

from Story/Monologue 2007. 2. 5. 21:25
내 친구 광중이가 결혼을 했다.
인터넷에서 jayoo로 통하는 친구.
내게 감히 축가를 부탁했었던 친구.

잔뜩 굳어 있는 표정이 얼마나 긴장했는지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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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머니에 있던 전화기는 때마침 울려 얼마나 당황했을까..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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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인사를 하며, 새로운 인생을 시작한다.

저 인사가 있기 전,
다른 한 친구 별이와 나는 축가를 불렀다.
노래는..
성시경의 [두 사람] - 저작권 관련하여 삭제 하였습니다.

친구와 한참을 연습했었다.
목이 쉬기 직전까지...
그런데...
나는 선천적인지 뭔지 모르겠지만,
이 노래 가사가 외워지지 않았다.
그래서 당당히!! 가사를 프린트 해 갔다.
보면대에 올려놓고 보고 불렀다.
가사 틀리는 것 보다는 나을테니...

아쉽게도 내가 노래를 하고 있으니,
사진도, 동영상도 없다.. ^^

참...
노래를 하기 전에 친구가 한마디씩 하자길래..
[광중아, 부럽다.]
고 하자, 다들 웃었다.
웃긴건가??
진짜 부럽던데... ㅡㅡ;

그리고..
저 사진에 초상권 있는 건 아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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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lti tasking #2

from Story/Monologue 2007. 2. 1. 22:07
오늘은 오랫만에 멀티테스킹 중이다.

일단 빠질 수 없는 소주 한 잔.
이렇게 블로깅하며,
김동률 전집을 틀어놓고,
필름 스캔을 하며,
도종환 시인의 산문집 [사람은 누구나 꽃이다]를 읽고 있다.

오늘은 팬티엄 5 정도는 된 듯 하다...

참...
오늘은 담배를 피우지 않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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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 생일 선물

from Story/Monologue 2007. 1. 30. 22:55

지난 20일이 내 하나밖에 없는 동생 Alan의 생일이었다.
매년 동생 생일 돌아올 때 마다, 무언가 해주었는데,
이번에는 디카가 가지고 싶다고 한다.

아...
정작 나는 사진 찍으러 다니면서 동생에게는 카메라가 하나도 없었구나.

좋은 카메라는 필요없단다.
- 그만한 카메라 사줄 능력이 안되는 걸 알아서 겠지...
똑딱이 하나면 만족한다는데,
그래도 기왕 사는 거라면, 가장 좋은 똑딱이를 사주고 싶었다.
그래서 낙점된 카메라가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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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ji에서 나오는 Finepix F30.
예전에 F11을 잠깐 사용해 보았는데, 내 350D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는 카메라였다.
쉽게 말하면,
대충 찍으면 잘 나오고, 제대로 찍으면 정말 잘 나오는 카메라.
(한 때, 350D 팔고 F11로 가려는 생각도 있었다. ㅡㅡ;)

받고 나서 좋아하는 동생을 보니,
내가 더 좋다.
비록...
3개월 무이자로 긁어서 한동안 야근을 해야하겠지만...
그정도야 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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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Story/Monologue 2007. 1. 26. 01:46
사람이건 동물이건 사물이건 氣가 있다.
뭐, 아직 밝혀진 것은 아무것도 없지만,
나는 있다고 믿고, 느껴지기도 한다.

나는 氣운이 센 사람이다.
善한 氣운보다는 惡한 氣운이 조금 더하지만...
그래도 난 氣운이 센 사람이다.
웬만한 氣가 센 사람아니면, 결코 주눅들지 않는다.
그래서 그런지 보통 사람들보다 겁이 없고,
보통 사람들보다 난해하고 복잡한 환경을 잘 견딘다.
그런 내가...
겁이 많아지고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
보통 말하는 氣가 허해진 것이다.
그러다 보니, 몸도 쇄약해져만 간다.
피곤해도 6~7시간만 자면 개운하던 것이,
10시간 이상을 자도 피곤이 가시지 않는다.
그동안 운동을 게을리해 그런 탓도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요즘, 자주 정신을 놓는다.
정신을 놓는다는 것은 氣가 흐트러지는 것을 의미한다.
흐트러진 氣를 되돌리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
그런데, 노력을 하지 않으니 계속해서 끊어지고, 흐트러질 수 밖에...

내가 나를 거울에서 쳐다 보아도,
눈에 힘이 없다.
아니, 눈빛에 힘이 없다.
나를 쳐다보고 있는데도 가끔 촛점도 맞지 않는다.
무언가 깊이, 골똘히 생각할 수 없다.
조금만 깊이 생각하려며, 이내 정신을 놓는다.
내가 느끼기에 심각한 지경이다.

되돌려야 한다.
회복해야 한다.
누구를 위한 것도 아니고, 무엇을 위한 것도 아니다.
나를 위해..
되돌려야 한다.
회복해야 한다.

자...
이제 시간이 된 듯하다...
이제는 제발...
날 위해 살자.
이제는 제발...
나를 사랑하자.

위에 氣에 관련하여 쓴 부분은 지극해 개인적인 느낌을 말 한 것이므로,
사실여부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음을 알린다.
[당신이 氣에 대해 뭘 안다고 그 따위로 쓰냐.]
라고 하실 거면, 읽지 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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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에...

from Story/Monologue 2007. 1. 24. 18:16
그 사람이 말했다.
내가 없어서 너무나 편하다고...
이제야 행복하다고...
나는 울고 있었다.

눈을 떠 보니...
나는 울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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